'조기 사망자' 쏟아진다.."발전소 조기폐쇄 해야" > 기후·환경·에너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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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조기 사망자' 쏟아진다.."발전소 조기폐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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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0-0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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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오염 물질 때문에 못 살겠다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째 이같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력발전소를 2030년까지

일찍 폐쇄를 하면 1,700명이 넘는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동화력발전소와 불과 백여 미터 떨어진

하동군의 명덕마을. 

 

이곳에는 주민 4백여 명이 옹기종기 

붙어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기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을 뿜어대는 발전소와 가깝다보니

주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전미경/사남하석탄화력발전주민대책위 공동대표

"소음이나 악취나 이런 데 굉장히 장기간 노출되다 보니까 암 환자가 지금 현재 

20여 명이 넘고요. 여러 가지 복합 질환을 많이 

앓고 있는 분들이 거의 주민 대부분이십니다."

 

현재 도내에 가동중인 화력발전소는 하동과 사천에 14기,

 

내년엔 2기의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도 가동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연구기관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과 관련해 주민들의 

조기 사망자 수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석탄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영향만 갖고 사망자 수를 추산한 결과,  

 

2020년부터 발전소 폐쇄 시기까지 

최대 4,400여 명이 목숨을 잃는데다, 

3,000여 명의 우울증 환자가 쏟아진다는 겁니다.

 

한가희 /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연구원

"심혈관 혹은 호흡기 질환, 암 발병까지도 예상이 되고 있고요. 

그런 질환으로 인해서 이제 사망하게 되는 수치를 저희가 추산을 했습니다."

 

인근 김해와 진주, 마산 순서로 

연간 7명에서 11명의 조기 사망자가 

나온다는 예측도 내놨습니다. 

 

다행인 건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는 가정도 있습니다. 

 

2030년까지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면 1,700명에 가까운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 

 

환경단체들이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하는 이유입니다. 

 

박종권 / 경남환경운동연합 의장 

"오염물질을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오래된 것부터 조기 폐쇄하겠다, 이것은 언제 

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경남도지사가) 우리 도민들한테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이와함께 환경단체는 

관련 내용을 정책 의제로 발제해 

경상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게시물은 감시센터님에 의해 2020-06-16 15:34:31 참고자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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